지난해 12월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부상을 당한 학생들이 차례대로 퇴원하며 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
오늘(11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사고 직후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던 학생 5명 중 4명이 퇴원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남아 있던 한 학생이 추가로 퇴원합니다.
해당 학생은 연고지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산병원 측은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5명 가운데 5번 학생이 오전에 고압산소치료 등을 받고 오후에 집으로 퇴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2명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정도로 호전됐습니다.
병원 측은 학생 한 명은 보행이 가능하고, 다른 한 학생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학생은 1개월가량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춘천지검
이들의 구속 여부는 내주 초 이뤄지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론 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