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던 20대 피고인이 청주지법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뒤 법정구속 직전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10일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청주지법 423호 법정에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은 김모씨가 법정구속 절차가 진행되는 도중 달아났다.
김씨는 2017년 4월 노래방에서 후배와 함께 시비붙은 피해자 2명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지난해 2월에는 한 유흥주점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아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형사 20명을 긴급 투입해 전담 추적반을 구성하고, 법원 일대 CCTV 분석 등을 통해 김씨의 뒤를 쫓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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