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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국민연합, KBS시청료거부운동본부,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은 9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KBS수신료거부신청자 1차 접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KBS가 현 정부에 유리한 보도만을 하고 있다며 수신료 징수 반대 입장을 밝혔고 오는 3월이면 동참 인원이 1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KBS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들 단체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기를 쓰면 전기료를 내고 수도를 쓰면 수도료를 내지만 KBS를 보지 않는데 왜 수신료를 내야 하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왜 KBS를 보지 않나. 뉴스를 신뢰할 수 없고 진실과 사실 보도를 하지 않고 편향된 보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청률이 하락하는 것도 국민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KBS가 돌아올 때까지 애국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수신료 거부 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기독인 연대, 한미자유연합 등의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양승동 KBS 사장, 정필모 KBS 부사장 등 KBS 직원 6명과 방송인 김제동씨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지난달 4일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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