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즈니스센터가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비즈니스센터 마케팅사업을 통해 총 3918만40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비즈니스센터 마케팅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성 평가와 바이어 발굴, 전시회 통역, 바이어 방문 출장지원, 계약서 작성 및 번역 등 수출 전반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는 중국 4곳(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과 아세안 3곳(호치민,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미주 3곳(LA, 프랑크푸르트, 모스크바), 서남아·중동·아프리카 3곳(뭄바이, 테헤란, 나이로비) 등 10개국 13곳의 경기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지난해 2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을 지원해 1만2153건의 바이어 상담과 3918만40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는 지난 2017년 실적(3309만 달러) 보다 18.4% 증가한 성과다. 경기비즈니스센터 수출 계약 성과는 2015년 2300만
경기도 관계자는 "아세안 등 유망지역 중심으로 비즈니스센터 신규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주력품목 특화, 현지 수출 네트워크 강화 등 국내외 수출여건과 현지 시장동향을 반영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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