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항 인근에서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멧돼지가 출몰해 도심을 활보하다 포획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양경찰이 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서 55살 선원 박 모 씨가 구조된 건 어제(8일) 오후 5시 45분쯤.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던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물에 빠진 경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 구조대 차량과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도로 위를 달립니다.
부산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를 포획하기 위해 추격하는 장면입니다.
멧돼지는 약 2.5km를 도주한 끝에 한 아파트 인근에서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순찰차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엔 충남 서산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87살 이 모 씨가 숨졌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10분쯤엔 인천 동구의 한 열쇠 가게에서 불이 나 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부산 중부소방서, 서귀포해경, 서산소방서, 인천 중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