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파업에도 전 영업점 문 연다…수수료도 면제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은행은 오늘(8일) 전국 1058개 영업점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객 불편을 덜기 위해 파업 당일 금융거래 수수료도 면제합니다.

전국 1천58개 영업점을 열되 영업점에서 일부 업무가 제한될 경우 인터넷·모바일 뱅킹이나 거점점포를 통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거점점포는 서울 광화문·명동영업부·여의도영업부를 비롯해 411개점으로 지정됐습니다. 거점점포의 경우 총 411개점을 운영하며, 본부 직원 등을 영업현장에 파견해 원활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거점점포는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기업 금융업무 등 이날 일선 영업점에서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를 맡습니다.

이날 영업시간 중 발생하는 금융거래수수료도 면제됩니다. 면제 대상은 자동화기기를 통한 타행 송금 수수료, 창구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사고신고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수수료 등입니다.

또 가계·기업 여신 기한 연장과 대출 원리금 납부가 파업으로 정상 처리되지 않을 경우 연체이자 없이 이를 처리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