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상반기 6조 원 규모의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재점화된 동남권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김해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고, 제3지대에 신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시가 올해 전체 예산의 61%인 6조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관급공사도 최대한 빨리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지역경제 해결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물량을 초기에 쏟아붓겠습니다."
신년기자회견을 가진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 재점화된 동남권 신공항 문제도 3대 역점 사업에 포함했습니다.
김해신공항은 소음 문제 등으로 사실상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김해신공항은 소음과 안전, 활주로 길이, 확장성, 장애물 등 무시할 수 없는 심각한 오류가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김해신공항 건설의 백지화를 관철시키고…."
제3지대에 새로운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위해 대국민홍보기구와 대안 마련을 위한 전략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공항 문제를 총리실에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올해 3대 역점 사업으로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부산에서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