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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향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김 대법원장은 이날 대법원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사법부의 민낯을 그대로 공개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고, 그 결과에 대한 평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사법행정권 남용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를 자초했다는 법원 일각의 비판을 수용하면서도 추락한 사법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 스스로 무너뜨린 신뢰의 탑은 사법부 스스로 다시 쌓아 올리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올해에도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의 완수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자 한다. 조금 발걸음이 더디더라도 절대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온 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의지도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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