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돼지의 해를 맞은 만큼, 돼지띠 출신들의 각오는 더욱 남다르겠죠?
자신의 해여서 더욱 의욕이 넘치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돼지띠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봤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2007년에 태어난 돼지띠 김경빈 양, 우연히 길거리에서 캐스팅돼 어린 나이에도 벌써 모델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빈 / 2007년 정해년 출생
- "길 가다가 캐스팅 당해서, 돼서요. "
하지만 정작 자신의 꿈은 따로 있습니다.
2019년 처음 돌아온 자신의 해, 미술전문학교 입학이라는 새해 소망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 인터뷰 : 김경빈 / 2007년 정해년 출생
- "예원학교라고 미술 피아노 등 예술하는 학교에 들어가고 싶어요. 합격이요."
취업을 고민할 나이인 25살 돼지띠 오세진씨는, 안정적 직장 대신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이 앞섭니다.
▶ 인터뷰 : 오세진 / 1995년 을해년 출생
- "사실 다른 분들처럼 취준도 해보고 취업도 해봤는데. 새로운 사업·기술분야를 직접 개척하고 경험하며 만들어나가는 게 더 설레고."
이제 환갑, 건강을 어쩔 수 없이 생각해야 할 나이지만, 장영옥 씨의 체력은 성인 남성 못지않습니다.
"오, 기록을 계속 앞지르고 계세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신체에 위기를 느끼고 일과 운동을 병행한 결과입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력 검정 결과 3등급을 받았지만, 올해 목표는 최고등급인 1등급입니다.
▶ 인터뷰 : 장영옥 / 1959년 기해년 출생
- "돼지해엔 지구력하고 유연성을 길러서 작년엔 3등급이었지만 올해는 꼭 1등급에 도전하겠습니다. 파이팅."
2019년 새해가 더욱 특별한 돼지띠들의 파이팅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