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어린이들과 전화통화를 한 트럼프 대통령.
그런데, 7살 밖에 되지 않은 '콜먼'이라는 소녀에게 다짜고짜 아직도 산타가 있다고 믿느냐고 묻습니다.
7살이면 산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 시작할 나이가 아니냐는 뉘앙스의 말까지 덧붙이면서요.
직접 산타 모자를 쓰고 어린이병원을 방문한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참 대조적이죠.
그래도 다행인 건, 콜먼이라는 어린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말엔 아랑곳하지 않고 '산타는 진짜'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았다는 겁니다.
아이가 어른보다 훨씬 나아서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