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신축공사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난 강남뿐 아니라 강북 일대에서도 연기가 목격될 정도였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임성재 기자, 화재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서울 청담동 화재 현장입니다.
보시다시피 화재가 발생한 지상 4층, 지하 3층짜리 신축공사 건물은 현재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화재가 난 건 오늘(26일) 오후 5시 15분쯤인데요.
1시간 반 만인 저녁 6시 45분쯤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불은 서울 강남 일대는 물론 용산 등 강북 지역에서도 연기가 목격될 정도로 컸는데요.
이 불로 공사장에 있던 인부 20여 명이 대피했지만,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38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화재 발생 시간과 퇴근 시간이 겹치면서 강남구청역 일대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고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담동 화재 현장에서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한영광 기자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