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장 사고, 실종된 2명 결국 숨진 채 발견"

↑ 태국 골프장 사고/사진=MBN 방송캡처

태국의 한 골프장의 강물에 빠져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결국 익사한 채 발견됐다고 방콕 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5일 부부 동반으로 골프를 쳤던 76살 하 모 씨와 68살 성 모 씨는 중북부 피사눌룩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클럽하우스로 돌아가기 위해 강을 건너려고 골프 카트에 탄 채 배에 올랐다가 강물에 빠졌습니다.

사고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한국 남성 2명과 함께 태국 여성 캐디도 강물에 빠졌으나, 해당 캐디는 인근에 있던 어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숨진 남성들의 시신은 수색을 위해 동원된 잠수부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날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는 사실과 다르다며 남성 2명은 아직 실종 상태이며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태국 골프장 사고/사진=MBN 방송캡처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