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늘(26일) 오전 10시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합니다.
이날 오전 6시 45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포함한 남측 참석자들은 9량 규모의 특별열차를 타고 서울역을 출발했습니다.
이들이 탄 새마을호 4201호 열차는 오전 8시에 도라산역을 지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한 뒤 판문역에 당도할 예정입니다. 북측 참석자들도 열차를 타고 판문역으로 내려옵니다.
정부는 이날 착공식이 대북제재로 실제 공사가 개시되는 것은 아니며 사업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착수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빈들과 인사하고 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내빈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각당 의원들이 이날 오전 개성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출발 전 서울역 귀빈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윤후덕, 송영
'서울↔판문'이 새겨진 왕복승차권에는 '운임 1만4천 원'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