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을 선정했습니다.
맡길 임, 무거울 중, 길 도, 멀 원. (任重道遠)
'짐은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멀다'는 뜻으로 논어에 실린 말입니다.
교수들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은 난제가 많지만, 굳센 의지로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밖에 두번째로 구름만 가득 끼어 있는데 비는 내리지 않는다는 뜻의 '밀운불우(密雲不雨)'가 꼽혔는데, 여건은 조성됐지만 일이 성사되지 않아 답답함과 불만이 폭발할 것 같은 상황을 빗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