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군인,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때려 체포

↑ [사진 = 연합뉴스]

휴가 나온 육군 현역병이 폭행을 말리는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 중이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육군 일병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시 25분경 A씨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술집 앞에서 B경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한 B경사가 신분증을 요구하자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경찰은 술에 취한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을 많이 마셔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씨 인적사항 등을 확인 중이며 조사가 끝나면 A씨를 헌병대에 인계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