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정부가 전국 ESS 사업장에 가동중단을 권고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또 불이 났습니다.
어제(22일) 오후 5시 30분쯤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한 태양광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 46분쯤 완전히 껐습니다.
불로 리튬이온 배터리 272개와 건물 90㎡가 타 소방서 추산 18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로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따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28일 전국 1천300개
그런데도 지난 17일 충북 제천 ESS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정부는 현재까지 정말 안전진단이 완료되지 않은 모든 ESS 사업장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안전점검 후 가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