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신병 수료식 후 귀가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가족 3명과 여자친구를 한꺼번에 잃은 육군 모 부대 소속 김 이병의 전역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2일 '신병 수료식 후 귀갓길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김 이병을 전역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큰 사고로 소중한 생명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중 3명은 꽃다운 나이로 예쁘게 피어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한 명도 아닌 4명이나 한꺼번에 잃은 심정을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을까요"라며 "남겨진 아버지도 김 이병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라고 밝혔다.
안타까운 이번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6시 4분께 화천군 화천읍 육군 모 부대 인근 460번 지방도에서 발생했다.
김 이병의 아버지인 김모(53) 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이 충격으로 김 이병의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 등 일가족 3명과 김 이병의 여자친구 등 4명이 숨졌다.
경찰은 왼쪽으로 굽
군 당국은 부대 간부로 구성된 가족지원팀을 빈소에 보내고, 조문 가족과 친지들의 편의를 위해 군 숙소와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김 이병에게는 12일간의 위로 휴가를 조치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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