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된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7명 중 1명이 이르면 오늘(21일) 퇴원합니다.
이날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현재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 중 도 모 군은 현재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회복됐습니다.
도 군은 그제(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이동했습니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어제(20일) 브리핑에서 “5명 가운데 가장 빨리 의식을 되찾아 일반병실로 옮겨진 1명(도 군)은 21일까지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퇴원과 귀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병실에 있는 다른 학생들도 조금씩 식사를 할 정도로 회복했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2명도 눈을 뜨고 통증에 반응을 보이는 등 상태는 나아지고
사고 당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옮겨진 학생 2명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잎서 지난 18일 오후 강릉시에 있는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대성고 3학년 남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학생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