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미세먼지 기승…모레 오후부터 찬바람

<오프닝>이번 주 내내 공기가 탁합니다. 차라리 추운 날씨가 낫다 생각이 듭니다. 지금 충청과 남부 곳곳에서는 미세먼지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인천과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1>오늘도 대기는 정체되면서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도 황사용 마스크를 반드시 챙기셔야겠습니다. 그럼 도대체 언제쯤 공기의 질이 나아질까 궁금하시죠.

<2>내일까지는 평년 기온은 3~6도가량 웃돌고 낮 기온도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지만, 공기는 계속해 탁하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찬 공기가 밀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절은 앞두고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추위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일기도>출근길 전남과 경남내륙에서는 짙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에는 구름 많겠습니다. 제주에서는 낮 동안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고, 남해안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0.6도, 울산 2도, 부산 8.1도로 영상권으로 시작하는 곳이 많습니다.

<최고>낮 기온도 어제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9도, 전주와 대구 14도, 광주 17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동해안의 대기는 계속 건조하겠습니다.

<주간>성탄절 이브인 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남산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