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티모시, 난 미국 텍사스에 사는 77세 할아버지야"
이렇게 시작된 편지로 10년 간 가난한 필리핀 소년을 후원했던 이는 지난 달 타계한 조지 허버트 워크 부시 전 미국 대통령입니다.
그의 남몰래 행한 선행이 공개된 건데 혹시나 이 소년에게 해가 될까봐 '조지 워커'라고만 소개했고, 소년은 17살이 돼 후원 프로그램이 끝나고서야 그가 부시 대통령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죠.
한 때 세계 정세를 움직였던 사람, 세상을 떠난 후엔 끊임없이 나오는 미담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