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탄 헬기 사고 원인에 대한 1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단 조사위원회는 헬기의 기체 결함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헬기 추락 원인은 기체 결함으로 볼 수 없다"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문 총재를 태운 헬기가 사고 지점 주변을 7미터가량 스친 흔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사고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사고 헬기를 조종했던 기장 A 모 씨 역시 헬기는 정상 작동했으나 기상 악화로 착륙지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헬기의 블랙박스는 제작사인 미국 시콜스키사에서 판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2주 뒤 나오는 블랙박스 해독 결과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판단할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에도 문 총재 부부를 포함한 탑승객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조사위는 일단 기상악화로 말미암은 기류 이상사고로 판단하면서 진상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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