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루나 보이스피싱 피해…'외 3개의 키워드 기사

태국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차량이 교통사고를 내 운전사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8명이 탑승한 밴 차량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받았는데요. 뒤따르던 오토바이와 트럭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했고, 탑승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밴 차량의 속도위반을 주장했는데요. 태국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미국의 한 음료회사가 1년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1억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내걸어 화제입니다. 일명 '스마트폰 사용 금지 이벤트'. 18세 이상의 미국 시민만 신청이 가능한데요. 1년 후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합격자를 추려낸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의미 없는 스크롤로 청소년들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상금을 타가는 사람이 있을지, 1년 후가 기다려지네요.

최근 유명인들도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엔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가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이스피싱범은 루나의 카카오톡 계정을 해킹한 뒤, 루나의 어머니에게 접근해 두 차례나 600만원 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루나는 자신이 당한 범죄 수법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사진이 뜨지 않고 '빨간색 지구본 모양'이 있으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라는건데요. 평소 알고 지낸 사람이어도 해외에서 메시지를 보낼 경우 프로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다고 하니 피해입지 않도록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부푼 얼굴 때문에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한혜경 씨가 5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젊은 시절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여러 차례 불법 성형수술을 받았다가 얼굴이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에 시달렸던 한 씨. 이후에는 스스로 얼굴에 콩기름과 파라핀까지 주입할 정도로 조현병 증상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애도의 뜻을 보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