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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소 최대 생산지가 어딘 지 아십니까?
바로 울산인데요. 울산에서 수소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한 시험 사업에 함께 나섰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뿐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 확대 보급하는 시스템 개발에 공동 노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달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를 건립한 현대차는 내년에 1M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1MW급은 1천 가구 이상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입니다.
▶ 인터뷰 : 하언태 /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 "수백 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용 연료 전지로의 확대 가능성을 울산시의 협력하에 검증할 예정입니다."
국내 수소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수소 전용 배관을 보유한 울산시는 최적의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 경제성 등이 검증되면 수소 전지로 새로운 에너지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울산시장
- "수송용, 발전용, 건물용 등 수소 연료 전지 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것을 기대합니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지원사업도 점차 확대해 2030년까지 6만 7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