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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르타넨 혜성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
2013년 이후 5년여 만에 맨눈으로 혜성을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5.4년 주기로 지구에 접근하는 '비르타넨 혜성(46p/wirtanen)’이 13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近日點)’을 통과했습니다. 근일점을 지난 비르타넨 혜성은 16일과 17일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치로 이동합니다.
비르타넨 혜성은 매우 어두워 맨눈으로 관측할 수 없지만,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는 근일점을 지날 때는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아집니다.
김일중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천문그룹 선임연구원은 “혜성은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가 아니라, 태양의 영향으로 얼음 등 표면 물질을 녹이며 빛을 발산한다”며 “근일점에서는 태양 빛을 가장 많아 맨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밝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최소한의 별의 밝기가 6등급~7등급인 점을 고려하면, 비르타넨 혜성은 이보다 약 15배는 밝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대 3등급까지 빛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비르타넨 혜성뿐만 아니라 오늘(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