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 폭행교수/사진=MBN |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제주대학교 교수 A 씨가 의혹을 부인하고 해명했습니다.
A 교수는 어제(13일)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인지하지 못한 행동이 당사자인 치료사들과 다른 이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향후 다른 사람들을 더욱 사려 깊게 배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갑질 의혹에 대해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병원의 재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입장을 피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병원이 저에 대한 사전 조사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한별 관계자 또한 "언론에 보도된 내용(갑질 의혹)은 사실과 많은 부분에 차이가 있다"며 "진실을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A 교수에 대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영상에는 A 교수가 환자를 치료 중인 직원의 등을 때리거나 허리와 뒷덜미를 꼬집는 등 폭행을 가했습니다. 수차례 점프를 하면서 발을 밝기도 했습니다.
노조 측 관계자는 "동영
한편 제주대는 오늘(14일) A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