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인물' 5위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수호자들(The Guardians)' 외에 최종후보에 올랐던 6명의 순위를 매겨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의 인물 수상자를 포함해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은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경험을 소개하면서 문 대통령을 "글로벌 위기를 막기 위해 외교적 모험을 한 남한의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지 못한 최종 후보 중 2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3위는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 4위는 지난 2월 17명이 숨진 프롤리다 스톤맨
한편, 올해의 인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미얀마 로힝야족 탄압 사태를 취재하다 당국에 체포돼 수감 중인 로이터통신 기자 와론·초소에우 등 진실을 밝히기 위해 폭력에 맞선 언론인들이 선정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