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고용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게 엄중한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에 지원을 강화하겠다, 최저임금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합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판은 지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뒤이어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는 일자리 문제에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적어도 고용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까지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엄중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고용부는 곧바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내놓으면, 한 해 동안 예산 1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저임금은 결정 기준을 보완하고 결정 체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인상속도를 조절하겠다는취지로 보고했습니다.
고용부 업무보고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는 전국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를 꼭 성사시키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