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미세먼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이 '검은 산타'를 자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1일) 오전 9시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는 '검은 산타'가 나타났습니다.
이제 막 굴뚝을 빠져나온 것처럼 그의 옷과 수염, 얼굴에는 검은 매연이 잔뜩 묻어있습니다.
이 검은 산타는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으로,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 씨 등과 함께 한국 사회의 미세먼지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1인시위와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의 최
최열 이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의 무분별한 석탄 연료 사용이 전 세계에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환경문제에는 국경이 있을 수 없으니 많은 국가와 많은 환경운동가가 힘을 합쳐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