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변호사가 KBS 1TV ‘오늘밤 김제동’ 측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어제(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밤 김제동’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한 게시물을 언급하며 “노이즈 마케팅이라? 어쩔 수 없네”라며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는 “민사뿐만 형사까지”라며 “너 때문인 줄 알아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변호사가 지적한 게시물은 지난 5일 ‘오늘밤 김제동’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해당 게시물에는 김혜경 씨 관련 보도 이후 이 변호사와 프로그램 측이 공방을 벌였다는 내용의 기사 제목을 찍은 사진과 함께 “어제는 전원책 변호사 오늘은 이정렬 변호사…아휴 힘들다, 힘들어”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아울러 ‘변호사님들 왜그래요’, ‘나름 노이즈마케팅?’, ‘억울하다 진짜’ 등의 해시태그도 담겼습니다.
앞서 이 변호사와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 간 공방은 지난달 19일 해당 프로그램에서 ‘혜경궁 김씨 일파만파, 어디까지 번지나’라는 주제로 이 지사
방송 후 일부 시청자가 “김혜경 씨 측 법률 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화상 연결을 통해 김혜경 씨의 입장만 보도하고,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김혜경 씨를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의 입장은 보도하지 않았다”며 '편파 보도'의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