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다수의 학생을 때렸다는 의혹이 일며 해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오늘(11일) 목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목포 모 초등학교는 기간제 교사 A 씨를 최근 해임했습니다.
퇴직 교사 출신인 A 씨는 출산 휴가를 낸 교사를 대신해 10~12월 3개월 간 담임을 맡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9일 중간놀이 시간에 학생 4명을 폭행했습니다. 다른 동급생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학교 측은 A 씨를 경찰에 수사의뢰 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학급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결과 19명이 폭행을 당했거나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A 씨
이에 학교 측은 지난달 30일 A 씨를 해임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 양측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해보니 꿀밤을 때리거나 뺨을 스치듯 밀치는 등 행위가 있었던 것 같다"며 "어린 학생들의 심리 치료 등 후유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