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찰이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0일)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강릉선 KTX 사고와 관련해 내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경 관계자는 "지금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로선 내사를 진행하면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책임자 규명과 처벌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경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고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의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화되면 본격적인 수사로 전환할 전망입니다.
특사경은 이미 코레일과 국토부 등 일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대면 조사에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서울로
사고 원인으로 선로전환기 오작동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동조사 결과 남강릉분기점 선로전환기 전환 상태를 표시해 주는 회선 연결이 잘못돼 신호시스템 오류가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