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022년까지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투자유치 20조 원에 재정 3조 원을 투입하고 문화관광과 농업,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3년 전 서울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안동 벽화마을로 내려와 게스트하우스를 연 조민형 씨.
지금은 동화책 카페를 준비 중인데, 경북 커플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업과 도시재생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청년이 없던 벽화마을에 조 씨의 게스트하우스를 시작으로 수공예 공방 등이 들어서면서 청년가구가 8곳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조민형 / 경북 안동 벽화마을
- "청년들이 모여들고 시작하고 있거든요. 청년들이 모여서 무엇인가를 해보자는 움직임도 있고 마을을 더 활성화시켜서 살리고자 하는…."
경상북도는 일자리와 청년유입, 출생으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위해 2022년까지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 진출기업의 단체관광 유치와 관광단지 조성 등 문화관광 일자리 1만 9천여 개,
차세대 청년 농부, 이웃사촌 마을 등 농업 관련 일자리 2만 8천여 개 등 6개 분야에 3조 원을 투입해 고용창출 10만 명이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관광산업, 농업 1번지니까 농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인구 소멸지역에 우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경북도는 기업 등의 투자유치를 위해 규제나 세제 혜택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