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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돌담길 모습 [사진제공 = 다음 로드뷰] |
서울시는 작년 8월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 일부(대사관 직원 숙소 앞~영국대사관 후문 100m)를 개방한 데 이어 나머지 7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정문)도 7일부터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 2014년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영국대사관과 협의를 시작한 지 4년 여 만이다.
이번 개방을 위해 시는 문화재청, 중구청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보행길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기존 돌담길에 문양을 넣어 다시 포장하고, 담장과 어울리는 볼라드를 설치해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돌담을 비출 은은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또 덕수궁 담장 안쪽 경사로는 보행데크로, 평평한 곳은 흙으로 포장하고, 덕수궁 방문객과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목재 난간을 설치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10시 돌담길 주변인 대한성공회 뒷마당에서 박원순 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이
덕수궁 담장 안쪽 보행로는 야간 덕수궁 건물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덕수궁 관람시간인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방하고, 매주 월요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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