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트럭과 승용차 5대가 서로 부딪혀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 연기가 창문 사이로 빠져나옵니다.
어젯(6일)밤 9시 5분쯤 충북 청주시의 15층 아파트 14층에서 불이나 12분 만에 꺼졌습니다.
혼자 살고 있던 87살 윤 모 씨가 집안에서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 있던 쓰레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의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앞서 8시 17분쯤에는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방향 독산 터널 인근에서 25톤 트럭 등 차량 5대가 뒤엉키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800여 세대가 거주하는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단지 내 배전설비가 불에 타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의 자체 설비 교체에 앞서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한 시간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영상제공 : 청주 동부소방서, 경남소방본부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