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알려지자…"남의 집 귀한 아들한테 어떻게"

연신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 고객이 주문받은 음식을 매장 직원에게 던지는 영상이 공개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유튜브에는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2명의 남성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두고 매장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영상을 보면 주문한 음식이 나왔지만 주문번호를 보지 못한 채 기다리다 매장 직원에게 항의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직원은 음식을 받아가는 픽업 앞에 설치된 주문번호 상황판을 가리키며 "(고객이) 주문한 번호를 못 보셨는데,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때 한 고객이 음식을 집어 매장 직원 얼굴에 던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분노했습니다.

누리꾼 tpxl***은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르신이 아니다. 남의 집 귀한아들한테 어떻게 저럴수 있냐"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또 누리꾼 hell****은 "자기보다 어리다고, 알바한다고 사람 막 대해도 되는 줄 안다"며 영상 속 가해자를 비판했습니다.

또 누리꾼 mr13****도 "자신의 부주의로 확인을 못 한 걸 왜 알바생에게 난리냐"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신중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습니다. 누리꾼 jjeo****는 "알바도 어떻게 했는지 봐야 한다. 서비스 정신 없이 대하는 알바생도 많다"고 말했고, 누리꾼 pean*** 역시 "알바가 불친절하다"며 "친절하게 알려드렸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퉁명스럽게 말했나보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