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강동과 송파 지역까지 연장 개통한 뒤 첫 월요일입니다.
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 출근길에 혼잡이 더 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기자 연결합니다.
이수아 기자, 지금 어디에 있죠?
【 기자 】
네, 9호선 당산역에 나와있습니다.
9호선 구간 중 가장 붐비는 역 중 하나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출근을 서두르는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지난 토요일 개통된 뒤 첫 월요일입니다.
3단계 구간은 기존 종착역인 종합운동장역서부터 8개 역, 9.2km가 추가됐는데요.
주말에는 다행히 큰 혼잡이 빚어지지 않았지만 출근 인파가 몰리는 오늘은 상황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노선 연장으로 이번 매일 12만 명 정도가 9호선을 더 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9호선은 이른바 지옥철로 이미 혼잡도가 163%를 넘어섰는데요.
노선 연장으로 혼잡도는 173%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8개 역이 추가됐지만 열차의 하루 운행 횟수는 동일합니다.
때문에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고 1분 30초까지 늘어나 혼잡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오늘부터 9호선 이용하시는 분들은 출근길 더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당산에서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