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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유총 서울지부는 3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만나 유아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학부모 불안을 초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치원 3법'이 통과되면 집단 폐원도 불사하겠다고 나선 한유총 지도부의 뜻과 달리 폐원이나 원아모집 중단 등의 강수를 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유총 서울지부는 조 교육감에게 "사립유치원 공공성과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교육청과의 협상에 언제든 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수용할 의사도 내비쳤으나 사립유치원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한유총 서울지부는 ▲무상교육 실현 ▲에듀파인 적용 이후 사립유치원 감사 및 재무회계규칙이 적용된 2018년으로 감사 기준시점 조정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자율성·다양성 보장 ▲출산율 등을 고려한 국공립 신설과 유아교육진흥원·안전체험학습관 설립 ▲ 정보공시 수정기회 부여 및 원비 현실화 등도 함께 요구했다.
조 교육감은 "너무 쉽게 폐원을 입에 올리는 태도는 유아교
그는 "사립유치원 공공성과 회계투명성 강화 논의가 전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더 나은 방향을 찾도록 대화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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