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다음달 1일 5G 서비스 개시…첫 대상 기업은 어디?

SK텔레콤이 차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0시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5G 서비스 지역은 차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5G 상용 서비스는 제조업 분야 기업 고객에게 먼저 제공됩니다.

SK텔레콤 5G·인공지능(AI) 융합 서비스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명화공업'입니다. 명화공업은 SK텔레콤의 '5G-AI 머신 비전'을 도입해 제품 품질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생산라인 위 제품을 다각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을 5G 모바일 라우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면 서버의 고성능 AI가 순식간에 사진을 퐌독해 제품 결함 여부를 확인합니다.

SK텔레콤은 AI 네트워크, 높은 보안성, 빠른 체감 속도가 자사 5G의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 네트워크는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예측해 최고의 통신 품질을 유지하는 네트워크입니다.

또한 SK텔레콤은 내년 1분기에는 고객 인증 서버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사내 게시판에 게시한 글에서 "5G 시대를 열어가는 회사로써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5G·AI 융합 기반 대한민국 뉴 ICT 혁신을 선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대동맥이며, AI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 솔루션을 찾아내는 두뇌"라며 "SK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