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 북단 임시가교 29일 오후 2시 개통…운행속도 60→50㎞ 변경

↑ 성산대교 북단 임시가교 위치도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임시가교를 우회해 성산대교로 진입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임시가교로 통행이 시작되면 북단 접속교와 본교 상판철거, 콘크리트 바닥판 설치 등 성산대교 보수보강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며, 성산대교 북단 접속교와 램프 2개소에 대한 공사(1단계)와 남단 접속교와 램프 4개소, 접속육교(2단계) 공사를 각각 내년 6월과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1980년 건설된 성산대교는 연장 1455m, 폭 27m로 내부순환도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를 잇는 교량이다. 일일교통량이 18만대 이상으로 한남대교(21대 이상) 다음으로 많다.
한제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차량 통행도 가능한 1등급 교량으로 성산대교를 성능 개선하겠다"며 "공사기간 중 임시가교는 왕복 6차로를 유지하며 곡선구간으로서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전을 위해 시속 50㎞이하로 차량 서행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