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28일 은퇴한 체육선수 10명 중 3∼4명이 미취업 상태이고, 취업했더라도 상당수가 만성적인 고용불안이나 열악한 조건 속에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0세 미만 은퇴 선수 1733명 가운데 35.4%가 미취업 상태로 집계됐다. 국가대표 선수는 은퇴 후 취업률이 76.1%로 비교적 높았으나, 일반 선수의 경우 취업률이 58.2%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 선수(66.7%)가 여성 선수(60.7%) 취업률이 더 높았다.
또한 은퇴 선수는 취업했더라도 절반 이상인 59.9%가 비정규직이었고, 월수입이 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3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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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에 답하는 김영주 장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8.22 jjaeck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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