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려는 여성을 위협해 납치한 후 돈을 빼앗아 달아나려던 2명의 30대가 체포됐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퇴근길 여성을 납치해 돈을 뺏은 김 모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진주시 한 업체 사무실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퇴근하려는 여성을 위협해 강제로 여성의 차에 태운 후 빼앗은 체크카드로 현금 558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후 여성을 풀어주고 미리 준비해 둔 자신들의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은행 CCTV로 인상착의를 파악
진주경찰서로부터 협조요청을 받은 강원 경찰은 어제(26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도박에 빠져있던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뺏은 돈을 도박으로 날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