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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영산대는 지난 20일에 양산캠퍼스 천성학관에서 오세영 포스텍 명예교수를 영산대 스마트공과대학 석좌교수로 추대하는 '오세영 석좌교수 추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과 부구욱 총장, 공과대학 소속 교수 3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했다. 학교는 오 교수의 합류를 계기로 '공과대학 발전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오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으며 우리나라 1세대 인공지능 석학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부터 올 2월까지 30년 동안 포스텍 교수로 재직한 그는 로봇공학, 지능형 차량 및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내비게이션 등 로봇공학 신경회로망 분야에서 연구 실적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무인 공중차량(UAV)와 드론, 얼굴 모델링 및 추적, 교통물체 탐지를 위한 학습기계 분야에서도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오 교수는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는 지금 중국에도 못 미치는 현실"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학부과정을 신설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산대 공대의 인공지능 연구와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오 교수는 4차 산업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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