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능받아 전 세계인 구제했다"…'신도 성폭행' 이재록 목사 오늘 1심 선고

자신의 교회 신도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의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오늘(22일) 오전 10시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목사의 선고 공판을 엽니다.

한편, 검찰은 이 지사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피해자에 대한 접근 금지,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등도 함께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 목사는 수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7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목사 측은 이번 사건이 피해자들이 계획적으로 음해·고소한 것이라며 수사 단계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오고 있습니다.

이 목사 역시 이날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하나님을 영접하고 기도를 해 권능을 받았다. 전 세계인을 구제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