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산북동 OCI 군산공장에서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공장에서 사염화규소 약 10ℓ가 누출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이상을 감지한 공장측이 배관 밸브를 잠가 많은 양의 사염화규소가 새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살수차 6대 등을 공장에 투입해 방제 작업을 마무리 했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경찰은 낡은 배관에서 사염화규소가 새어 나온 것을 확인해 관계 당국과 함께 밀봉 조치했다.
사염화규소는 환경부가 사고대비물질(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크거나 발생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물질)로 지정한 액체로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킬 수 있고 흡입 시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한편 OCI 군산공장에서 2015년
[군산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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