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수지역/사진=MBN |
군 장병들이 외출이나 외박을 할 때 벗어나면 안 되는 지역인 위수지역을 대중교통으로 2시간 내 도달 가능한 곳까지 확대하는 절충안이 마련됐습니다.
오늘(21일) KBS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당초 외출·외박 지역제한을 폐지하려고 했지만 군부대 인근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위수지역 부분 확대라는 절충안을 마련했습니다.
앞서 군 적폐청산위원회는 위수지역 규정이 개인의 이동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올해 2월 외출외박 지역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한발 물러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절충안에는 대중교통으로 2시간 내 도달 가능한 거리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서부전선 1군단의 경우 서울, 인천, 구리, 그리고 남양주까지 외박 가능 지역이 확대됩니다.
또한
해당 개선안은 군단 예하 사단 각 부대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방부는 지역 주민 설명회를 가진 후 다음달 최종안을 결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