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명예경찰 위촉식에서 배우 이원종씨,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재용씨(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지방경찰청] |
서울지방경찰청(이주민 청장)은 20일 오전 10시 서울청 대강당에서 두 사람을 명예경찰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두 배우가 위촉된 계급은 경감이다. 경감은 파출소장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명예경찰관의 나이 등을 고려해 정한다.
두 배우는 1990년대 데뷔한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하는 등 20여년간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준 베테랑 연기자들이다.
이재용씨는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형사반장을 맡았고 이원종씨는 영화 '여선생 여제자'에서 코믹한 교통경찰관으로 출연하는 등 경찰과 인연이 있다.
앞으로 두 배우는 경찰의 치안정책 홍보는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여러 행사에 참여해 경찰에 대한 시민의 협력과 우호관계를 다지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두 사람은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명예경찰로 활동하게 돼 개인적인 기쁨과 함께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묵묵히 주어진 역할에 소임을 다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경찰활동과 닮은 면이 있다"며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시민을 지키는 일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광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