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뒤덮은 초미세먼지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가 올해 1~10월 경유차 등 노후 운행차(건설기계 포함) 2만9957대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한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이 각각 57.64t, 702.45t 줄었다. 지난 2011년도 대비 2015년도의 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각각 1553t에서 1314t으로 4년간 239t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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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운행차 저공해추진 실적 [자료 = 서울시] |
정부는 경유차 감축을 위해 대형 화물차 폐차 보조금(현행 최대 440만~700만원)을 현실화하고, '클린디젤 정책 폐기'를 선언하는 등 노후 경유차 저감사업 등 경유
서울시도 2005년 이전 노후 경유차에 대해 조기폐차 등 저공해 사업과 서울형 운행제한 제도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 경유차 감축을 위해 대기환경개선 효과가 높은 조기폐차 위주로 저공해사업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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