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근로제 확대 반대를 포함해 최근 정부와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민주노총이 모레 하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최대 20만 명이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투쟁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현장음)
- "총파업 투쟁으로 노동3권 보장하라!"
민주노총은 정부가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는 등 기대와 다른 행보를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전기만 /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장
- "문재인 정부와 거대 정당들은 자본가가 청부입법한 탄력근로제의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
"민주노총은 약자가 아니"라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발언도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김경자 /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 "더 이상 노동조합 편이 아니구나. 고통받는 비정규 여성 노동자 편이 아니다…."
기자회견은 서울을 포함해 세종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총파업에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최대 20만 명이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