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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고사 /사진=MBN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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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고사 /사진=MBN 캡처 |
올해 '불수능' 여파로 정시보다 수시 전형에 집중하는 수험생이 많아져 논술고사 응시생이 예년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주말 치러진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난도가 지난해와 대체로 비슷한 가운데 연세대 논술시험 문제가 다른 대학보다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한 자료를 제시한 뒤 ‘중독의 원인과 대책을 개인과 사회적 차원에서 비교하라’는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사회계열은 ‘명예’와 ‘명성’의 속성과 변화 양상을 여러 측면에서 비교하며 논술하도록 했습니다.
또 자연계열 수학논술은 이차곡선(타원), 정적분, 수열, 확률의 4개 단원에서 각각 한 문항씩 출제됐습니다. 과학논술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하나를 고르는 형태로 고등학교 과학Ⅰ과 과학Ⅱ 교과서의 개념 위주로 문제가 나왔습니다.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사회계열과 과학논술이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다”며 “수학논술은 지난해보다 한 문항이 더 많아 시간 배분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성균관대 인문계열 논술 주제는 '자원 배분 등 시장경제에 관여하는 정부의 역할(경영·경제계열)'과 '법치주의와 공리주의(인문사회계열)'였습니다.
서강대 자연계열은 첫 번째 문항(무한등비급수와 함수의 최댓값, 최솟값, 사인값 등)에 4개, 두 번째 문항(증가·감소함수와 함수의 미분 가능성 등)
한편 입시업계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4명(졸업생 3명, 재학생 1명)으로 지난해 15명보다 약 11명 적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