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기초자치단체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주민으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오늘(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 현직 구청장 A씨가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고소장이 최근 광주지방검찰청에 접수됐습니다.
고소인 B(72)씨는 올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후보였던 A씨가 취업알선비 성격의 정치자금을
A씨는 사건이 알려지자 기자간담회를 열어 "선거사무실로 돈뭉치를 싸 들고 온 B씨에게 정상적인 후원 절차만 알려주고 돌려보냈다"며 "당선된 이후 자녀 취업 등 B씨의 청탁이 이어졌는데 모두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사실관계를 파악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